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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범어동 맛집 검색하면 참 많은 식당이 나옵니다. 너무 많아서 어디 가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분식부터 한식뷔페 한우 한돈 해산물 족발 갈치찌개 미역국... 없는 게 없습니다.
저녁 한 끼 해결하려고 하는데
저는 이곳으로 결정하고 움직입니다.
위치: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53 1층 / 범어동 805-291
영업시간: 11:00 ~ 23:00 (L.O.) 21:50
☎ 053-763-9244
주차
가게 입구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한 시간 1,500원입니다 저녁 6시 이후는 무료입니다.
식당 바로 앞에 사진처럼 주차하시면 됩니다.
내부
범어직영점이라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빨간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핑크돈?
자리 잡고 앉아봅니다
테이블 중간에는 화구와 식탁 한쪽에 타이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타이머의 기능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찌개 종류는 언제 먹어야 할지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 한방에 해결해 줍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가게 정면에 3장에 걸쳐져 있는데 가장 중간에 추천메뉴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1번과 2번의 차이입니다.
찌개가 2인분인 건 같은데 고기의 양이 다릅니다.
저는 2번을 주문했더니 고기양이 많아서 남은 건 포장해서 왔습니다.
사실 1번 메뉴는 자세히 안 보고 찌개 1인분에 석쇠불고기인 줄 알고 생각 없이 2번을 주문했었습니다
주문은 끝났다 먹자
기본 반찬들이 들어오고 반찬이나 물이 부족하다면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어묵과 콩나물이 다른 반찬 없이 밥 한 공기 뚝딱 가능하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고령촌돼지찌개
뚜껑 닫힌 채로 들어왔다가 이내 뚜껑이 열리고 고기와 양념이 볶아집니다.
당면도 들어있어 2인분이지만 양이 상당합니다.
육수첨가
양념과 잘 버무려져 색깔이 고와지면 육수를 붓고 타이머 가동합니다.
시계만 쳐다보고 있는 짧은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때는 콩나물과 밥을 아껴가며 조금씩 떠먹고 있을 때입니다.
밥이 많아 사리를 추가하실 분들은 추가로 밥을 주문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메뉴의 양들이 푸짐합니다.
추가는 신중하게 음식은 남김없이
석쇠불고기
북성로라고 하는 불고기가 주문 후 5분 정도 후에 잘 구워져 파이불을 덥고 나타났습니다.
세트 2번은 찌개 2인분과 불고기 한판이라 3인이상의 메뉴입니다.
타이머가 울려서 먹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졸아서 육개장 비슷한 비주얼로 바뀝니다. 맛도 갈수록 깊어집니다.
시간에 따른 맛 변화도 재미있습니다.
야무지게 먹습니다.
고기를 마늘과 같이 깻잎에 싸서 먹으니 별미입니다.
깻잎은 향이 강해 선호하지는 않는데 이날은 깻잎향이 덜해 먹어봤는데 JMT입니다.
후기
가족단위의 식사를 위해 오신 분들도 있고 양복에 타이 하신 샐러리맨들께서는 반주를 즐기시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지인들과 소주를 곁들여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다양한 세대가 만족할만한 메뉴인 것 같아 좋습니다.
저도 초등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메뉴를 찾다가 가게 되었는데 석쇠불고기의 만족도 좋고 초등학생들로부터 어묵과 라면사리로 좋은 점수를 받고 나왔습니다. 범어동에서 밥 & 술 드실 곳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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